미국 관세 정책이 제약 연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

파말라 바이오테크, 임상시험용 의약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미국에 촉구
캐나다의 바이오 기술 기업 파말라 바이오테크(PharmAla Biotech)가 미국의 관세 정책이 제약 및 의료 연구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파말라 바이오테크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관계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경을 넘나드는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유통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파말라 바이오테크는 미국 내에서 진행되는 건강 연구 프로젝트, 특히 정부나 대학, 공공기관의 자금으로 운영되는 임상 연구에 필수적인 의약품들이 관세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연구 일정이 지연되거나 예산이 초과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의약품 연구 생태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임상시험은 고도로 정교한 계획과 예산 조율이 필요한 과정이며, 관세는 예기치 않은 비용을 발생시켜 연구 수행에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연구 목적에 한해 무관세로 거래되는 것이 국제적 관례다. 이 같은 관례는 연구의 공공성과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형성된 것이다. 하지만 미국은 자국의 무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보호무역 정책을 통해 여전히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파말라 바이오테크는 이로 인해 미국에서의 연구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캐나다에서 제조된 연구용 의약품이 미국으로 들어가는 데 있어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 비용 효율성에 민감한 비영리 연구기관이나 스타트업 연구소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파말라 바이오테크는 미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 특히 이 회사는 미국 내에서 이루어지는 연구 중에서도 미국 연방정부의 자금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반드시 관세 면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조치는 단순한 기업의 수익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 내 연구 환경을 보호하고 과학 발전을 지속시키기 위한 핵심적인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회사는 무역 장벽이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의 국제 협력을 위축시킬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북미 지역 전체의 과학적 발전과 보건 향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의약품 연구는 국가 간의 협력이 필수적인 분야로, 원료 생산, 제품 개발, 임상시험 등 다양한 단계에서 국경을 초월한 협력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파말라 바이오테크는 이 같은 연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필수적인 임상시험 제품에 대한 무역 자유화 정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백신, 항암제, 정신의학 치료제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분야일수록, 조속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