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헬스케어 산업에 투자 기대감 상승 중

동남아시아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투자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AI 이미지
동남아시아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투자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AI 이미지

CGS 인터내셔널, 의료 수요 증가에 따른 병원 성장 가능성에 주목

동남아시아 지역의 헬스케어 산업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증권사인 CGS 인터내셔널은 최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산업 실사를 마친 뒤, 이 지역 의료 분야에 대해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급증하는 의료 수요와 병원들의 성장 잠재력을 핵심 이유로 제시하고 있다.

CGS 인터내셔널은 이 보고서를 통해 동남아 병원 업종에 대해 '비중 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해당 산업에 더 많은 비중으로 투자할 것을 권장하는 의미이다. 특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 있는 주요 병원들의 향후 3년간 평균 주당순이익 증가율(EPS CAGR)을 약 16.7%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낙관적인 전망의 배경에는 몇 가지 중요한 요인이 있다. 먼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인구 고령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개인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더불어 중산층의 확대와 생활수준 향상도 의료 소비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의료 관광 역시 이 지역 헬스케어 산업 성장의 중요한 동력으로 꼽힌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이미 국제적으로 의료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해외 환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 환자의 유입은 병원들의 수익성과 경영 안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CGS 인터내셔널은 동남아 병원 업종 내에서 특히 말레이시아의 KPJ 헬스케어, 태국의 범룬그랏 병원(Bumrungrad Hospital), 프라람 9 병원(Praram 9 Hospital)을 최우선 투자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각각 MYR3.35, THB226.00, THB29.00의 목표주가를 부여받았으며, '추가 매수(Add)' 등급이 부여되었다. KPJ 헬스케어는 말레이시아 내에서 가장 큰 민간 병원 체인을 운영하며, 최근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병원 현대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범룬그랏 병원은 방콕에 위치한 대표적인 국제병원으로, 연간 수십만 명의 외국인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의료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이 높아, 의료 관광 환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다. 프라람 9 병원 역시 고급 의료 서비스를 지향하며 방콕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첨단 진단 장비 도입과 의료진 확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3월 25일 주식시장에서는 이들 종목의 혼조세가 나타났다. KPJ 헬스케어의 주가는 MYR2.65로 전일 대비 0.4% 상승했고, 프라람 9 병원은 THB20.80으로 1.0% 상승했다. 반면, 범룬그랏 병원은 THB174.50으로 0.6% 하락했다. 이는 단기적인 수급 요인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며, 전반적인 업황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남아 병원들이 유기적인 성장 외에도 해외 병원 인수, 시설 확장, 의료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 등을 통해 외형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진단 시스템, 원격 진료, 모바일 헬스케어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접목이 병원 수익 구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동남아 헬스케어 산업은 다양한 성장 요인을 기반으로 한층 발전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의 투자 매력도 또한 상승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기술 발전, 그리고 정책적인 지원이 맞물리면서 이들 병원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더욱 주목받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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